1800년경에 번의 명령을 받들어, 초대 모리나가 쥰스케가 담배 제조를 시작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메이지 시대에는, 삼대 모리나가 사쿠헤이가 만든 "후지노 케무리"는 당시 도쿄에서 유명했던“텐구"보다 휠씬 향기가 좋다는 평판을 얻어, 사가 명산물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 후 담배 전매화^※1에 의해 포목점으로 바뀌어 1934（쇼와 9）년까지 포목점으로 운영되었습니다.

메이지 중기에 세워졌으며, 부지에 들어선 건물은 북쪽 창고, 남쪽 창고, 주택입니다. 나가사키 도로에 인접한 북쪽 창고는 토장만들기를^※2 위한 이층 건물입니다. 뒤쪽 쥬칸 강에 인접한 남쪽 창고는 토장 구조로 만든 삼층 건물로 귀중한 존재입니다. 주택은 메이지 전기의 단층 건물로 북쪽 본채는 타다미방이 남아 있고 남쪽으로 이반된 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반은 앞 뒤 정원을 사이에 두어 점잖고 우아한 정취를 풍깁니다.

나가사키 도로에 인접한 북쪽 창고에는 모리나가 포목점의 간판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또, 초대 모리나가 쥰스케의 이름, 또 원료인 고쿠부 잎（사츠마번）을 쓴 인연으로 시마즈가문의 「원 안에 십자」무늬의 상표도 볼 수 있습니다.

2012（헤이세이 24）년에 사가현 유산으로 인정되어 2016（헤이세이 28）년 4월에 사가시 역사민속관에 추가되었습니다.
2015（헤이세이 27）년에는, 건물의 외관은 보존하면서 내부의 리노베이션을 실시했습니다. 현재는 홍차전문점, 나베시마 양탄자수직공방, 수공예품 판매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